‘진짜 사나이 수학 문제’. 사진출처|방송캡처
가수 헨리가 MBC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에서 수학 문제를 10초 만에 풀어 인기를 끌었다.
16일 방송된 ‘진짜 사나이’에서는 김수로가 자신의 시계를 걸고 수학 문제를 출제하는 장면이 이어졌다.
과학고 출신인 한 선임은 이 문제를 1시간 만에 풀었고, 서울대 출신 서경석은 중도 포기했다. 뒤이어 생활관에 들어온 헨리는 “아주 쉽습니다. 이것도 모릅니까?”라며 10초 만에 문제를 풀었다.
김수로가 낸 수학 문제는 ‘5※2=11, 3※2=7, 4※5=30, 8※4=?’를 묻는 것이었다. 풀이에 따르면 앞에 제시된 숫자와 그 이후 숫자들을 ※ 뒤에 제시된 수만큼 더해 답을 도출한다.
5※2는 5와 그 이후의 숫자 6을 더해야 하므로 11이 된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3※2는 3+4로 7, 4※5는 4+5+6+7+8을 하면 30을 얻는다. 따라서 8※4는 8 다음 4개의 숫자를 더해야 하므로 8+9+10+11=38이 정답이다.
쉬워 보이지만 상당히 복잡한 이 문제를 ‘구멍 병사’ 헨리가 풀었다는 사실에 누리꾼들은 격한 반응을 보였다.
방송 이후 헨리가 토론토 대학과 버클리 음대를 졸업한 사실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헨리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광둥어 불어 태국어까지 무려 6개 국어를 구사할 수 있으며 바이올린과 피아노 실력도 수준급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사나이 수학 문제, 어리바리에서 브레인으로” “진짜 사나이 수학 문제, 군대 무식자 아니었네” “진짜 사나이 수학 문제, 나 지금 놀랐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