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광수가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의 임시합동분향소에 조문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광수의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는 25일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이광수가 금일 새벽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임시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용히 다녀오고 싶었는지 구체적인 말을 하지 않았다. 우리도 함께 동행한 동료 연예인이 있는지 아니면 혼자 갔는지 전혀 모르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사고 발생 후 이광수가 굉장히 안타까워했다. 우리 역시 희생자들이 부디 좋은 곳으로 갔으면 한다. 그리고 실종자들 역시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바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경기도 안산 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 마련된 임시합동분향소에는 차인표·신애라 부부, 김보성, MBC ‘무한도전’ 멤버들 등 많은 스타와 각계 인사가 방문해 조문하고 있다.

또 이광수와 함께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출연 중인 가수 김종국 역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7일 방송되는 ‘런닝맨’은 세월호 참사 애도 차원에서 결방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