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 키드먼, 모나코 왕비 그레이스 캘리 변신…고혹적 매력 발산

입력 2014-05-08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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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 키드먼, 모나코 왕비 그레이스 캘리 변신…고혹적 매력 발산

2014년 칸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전세계 영화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감독 올리비에 다한)가 6월 19일 국내 개봉일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는 할리우드와 모나코 왕실을 모두 가진 단 한 명의 여배우, ‘그레이스 켈리’의 가장 극적인 순간을 다룬 감동 드라마로, 현존하는 가장 우아한 여배우 ‘니콜 키드먼’이 그레이스 켈리 역을 맡았다. 오드리 햅번, 마릴린 먼로와 함께 당대 최고의 할리우드 여배우였으며,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뮤즈로 전세계 관객을 사로잡은 세기의 여배우 '그레이스 켈리'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인 만큼, 그녀를 연기할 여배우 캐스팅은 제작 초기부터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물랑루즈’로 화려한 연기변신에 성공한 이후, ‘디 아워스’ 등의 작품을 통해 여배우로서의 존재감과 연기력을 입증 받은 니콜 키드먼은 이번 작품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에서 ‘라 비 앙 로즈’의 올리비에 다한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올리비에 다한 감독은 ‘라 비 앙 로즈’로 여주인공 마리앙 꼬띠아르에게 7번의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연출력을 입증 받은 감독으로,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여주인공 캐릭터 묘사에 탁월한 재능을 지닌 그가 니콜 키드먼의 연기 열정과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를 모은다. ‘그레이스’를 모나코의 왕비로 맞이한 레니에 3세 역은 ‘저수지의 개들’과 ‘피아니스트의 전설’의 팀 로스가 열연했으며, 화려한 할리우드와 모나코 왕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그레이스’에게 심적 위로를 건네는 ‘터커’ 신부 역할에는 최근 ‘노아’에 출연한 프랭크 란젤라가 맡았다.

공개된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의 메인 포스터는 군중에 둘러 싸여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그레이스 켈리’의 아름다운 자태를 담아내 시선을 잡아 끈다. 비록 할리우드를 떠났지만 그녀를 향한 스포트라이트와 사람들의 관심은 그 어느 때 보다 절정에 달한 모습이다. 우아한 드레스와 은은한 미소로 왕비의 품격을 보여주고 있는 니콜 키드먼의 모습은 그녀의 최근작에서는 보여주지 않았던, 그녀만의 고혹적인 매력을 유감없이 뽐내고 있다. 한편, ‘할리우드의 여신, 모나코의 왕비. 그녀가 원하는 것은 왕관만이 아니다’라는 카피는 전 세계인이 동경했던 그녀의 삶에 관심을 모으며, 최고의 자리에 오른 ‘그레이스 켈리’가 이루고자 했던 야망이 무엇인지에 대해 더욱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6월 19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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