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베리굿 (태하 수빈 이라 고운 나연)이 2014 브라질 월드컵 한국 대 러시아 전을 응원하며 관전 소감을 밝혔다.
베리굿은 페이스북을 통해 '2014 브라질 월드컵' 응원 사진과 영상을 공개 했다. 경기가 끝난 직후에는 "열심히 뛰어준 태극전사들,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아쉽게 무승부로 끝났지만 심장이 뛰는 경기였습니다"라고 말했다.
사진 속 베리굿은 대한민국 월드컵 국가대표를 응원하는 붉은 티셔츠를 입고 모습을 드러냈다. 베리굿 멤버들은 각자 개성에 맞게 배꼽티와 핫팬츠로 스타일링을 해 패션 센스를 빛냈다. 또 태극기, 북, 부부젤라 등 응원도구를 들고 귀여운 응원단의 모습을 보였다. 사진 속 베리굿 멤버들은 브이 포즈, 만세 포즈 등을 지으며 발랄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수빈은 "베리굿이 브라질에 있진 않지만 현장 못지않게 뜨겁게 응원하겠습니다"라고 말했고, 나연은 "멋진 경기였고 다음에는 한국이 이길 것 같아요"라며 "오늘 같이만 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태하는 "이근호 선수의 골을 잊을 수가 없어요"라며 "다음에도 좋은 경기 치러주세요"라고 응원했고, 고운은 "베리굿이 기를 팍팍 드리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라는 "멋진 경기 감사하고요, 수고하셨습니다"라며 "알제리 전에서도 컨디션 조절 잘해서 경기에 임하셨으면 좋겠어요. 대한민국 파이팅!"이라고 응원했다.
베리굿 응원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베리굿 이렇게 귀여울수가" , "같이 베리굿과 응원하고 싶다", "베리굿 응원패션 예술이구나", "붉은악마로 변신했네, 귀엽다 베리굿", "베리굿 노래만큼 상큼한 패션이네 훈훈하다", "깜찍발랄, 표정들이 대단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에 위치한 아레나 판타날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러시아의 H조 조별예선 1차전 경기는 1 대 1의 스코어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