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신정환 근황 포착…‘밤사파티’서 옛동료들 공연 관람

입력 2014-07-12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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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룰라 출신 가수 겸 방송인 신정환(39)의 근황이 포착됐다. 오랜만에 모습을 나타낸 곳은 다름 아닌 ‘2014 썸머 밤사파티’.오랜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를 움직이게 한 건 옛동료들의 공연이었다. 90년대를 주름잡은 동료들이 꾸민 공연을 관객의 입장에서 바라봤다.

신정환은 지난 11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 워커힐씨어터에서 개최된 ‘2014 썸머 밤사파티’ 현장에서 포착됐다.

이날 공연에서는 DJ DOC부터 쿨 코요태 김현정 구준엽 등 90년대 가수들이 출연해 자신들의 히트곡을 연이어 불렀고, 관객들은 자유롭게 춤을 추며 파티를 즐겼다. 스탠딩 공연으로 진행된 행사였지만 신정환은 따로 마련된 테이블석에 자리를 잡았다.

그가 공연장에 등장한 건 혼성그룹 코요태의 공연이 시작되기 직전인 오후 8시 20분경. VIP석으로 마련된 테이블에 함께 온 지인들과 자리를 잡았다. 주변의 몇몇 지인들과 가벼운 인사를 나눈 그는 90년대 함께 활동했던 동료 가수들의 공연이 시작되자 무대를 응시했다. 자리에서 일어나 친한 동료들의 모습을 빼놓지 않고 바라봤다.

이날 신정환은 티셔츠에 모자를 쓴 편한 차림이었다. 또 과거 언론에 비춰졌을 때보다는 한층 건강해진 모습이었다. 그가 앉은 테이블에는 와인과 맥주 등 주류가 마련돼 있었지만 술은 전혀 입에 대지 않았다.

신정환은 구준엽의 공연이 끝나자 일찍 자리를 떴다. 다음 날 새벽까지 이어진 공연이었지만 약 1시간 30분 만인 오후 9시 50분 쯤 공연장을 빠져나갔다.

한편, 신정환은 2011년 해외원정 도박혐의로 징역 8월을 선고받았으며, 그해 성탄절 특사로 가석방된 바 있다. 이후 지난 5월 스포츠동아의 단독 보도로 일반인 여성과 1년째 교제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당시 복귀설에 대해서 신정환 측 관계자는 “신정환은 여전히 자숙중이며, 복귀에 대한 계획은 세우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광장동|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동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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