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결합까지 걸린 기간 12년. 각자 오랜 기간 개인활동을 해온 이들이 다시 뭉친 결정적인 계기는 무엇이었을까? 멤버들은 그 답으로 ‘추억’과 ‘음악’에 입을 모았다.
god는 12일 ‘15주년 기념 콘서트’를 앞두고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경기장 신문방송기자실 B02호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이들의 재결합에 대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막내 김태우는 “우리도 그때의 음악들과 기분을 팬들과 똑같이 추억했다. 15주년이라는 것도 크게 작용했다”며 “멤버들 중 한 명이라도 불편했다면 합치지 말자는 이야기를 했었다. 지금 100%다 맞아 떨어졌다”고 밝혔다.
멤버 데니안 또한 god로서의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계속 하고 싶다. 각자의 일도 있었기에 조율 하기까지 2년이 걸렸다. 쉽지않게 모인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5명이 함께 모여서 뭔가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god는 12, 13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8월에는 광주, 부산, 대구, 대전 등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잠실동|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