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동아닷컴DB
김현중은 2일 오후 8시50분 피고소인 신분으로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두해 4시간여 동안 조사를 받고 3일 오전 1시께 귀가했다.
김현중은 경찰 조사에서 “말다툼을 하다 감정이 격해져 한 차례 몸싸움을 벌였다. 우발적으로 일어난 것이고 상습폭행은 없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3일 “상습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고소인과 피고소인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며 “대질심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까지 김현중에 대한 추가 소환 조사 계획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김현중은 여자친구를 5월부터 7월까지 두 달 간 상습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여자친구는 4차례의 상습폭행과 이로 인한 갈비뼈 골절을 주장하며 사진과 전치 6주 진단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