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렉스 뒷바퀴 결함 단정말라" 소속사 당부…은비 사망 권리세 중태

입력 2014-09-03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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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렉스 뒷바퀴, 레이디스코드, 권리세, 은비, CPR'

레이디스코드 멤버 은비의 빈소가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 마련된 가운데, 권리세는 9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마친 후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권리세는 사고 당시 머리 쪽을 크게 다쳐 심페소생술(cpr)을 받아할 정도로 위독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레이디스코드 소속사 측은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권리세의 부모님이 교통사고 소식을 듣고 곧바로 한국으로 오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3일 오전 1시 23분께 레이디스 코드가 탄 승합차가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인천 방향 43㎞ 지점)에서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은 후 전복됐다.

이 사고로 레이디스코드 멤버 고은비는 사망하고 권리세는 중태에 빠졌다. 이밖에 이소정을 비롯해 동승한 6명도 중경상을 입고 병원치료를 받았다. 애슐리와 주니는 부상 정도가 경미하지만 갑작스런 사고로 큰 충격에 빠졌다.

경찰은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고 차량 블랙박스 복원에 착수했다.

앞서 레이디스코드 소속사측은 “이날 새벽 1시 30분 수원 지점에서 레이디스 코드가 탄 스타렉스 뒷바퀴가 빠지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곧바로 “경찰조사가 다 미쳐 이뤄지지 않은 시점에서 당시 현장 관계자를 통해 전해들은 바를 전달했다" 면서 "스타렉스 뒷바퀴 문제는 정확한 사고 원인이 아니다”라고 정정했다.

이어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경찰조사가 끝난 뒤 다시 알릴 것”이라며 “그 이상의 추측이나 사실이 아닌 내용이 유포되지 않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레이디스 코드 은비 사망, 권리세 중태…안타깝다", "레이디스 코드 은비 사망…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레이디스 코드 권리세 중태…얼른 쾌유되길", "스타렉스 뒷바퀴 결함? 단정짓기 곤란해", "스타렉스 뒷바퀴 결함? 사고원인 조사 끝나봐야 알 수 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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