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림 무슨 말 했길래?…신소율 정지원 함께 눈물 ‘펑펑’

입력 2014-09-18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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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율 정지원'

지난 17일 방송된 KBS2 '풀하우스'에 출연한 배우 신소율이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하다 끝내 눈물을 보였다.

신소율과 절친인 정지원 KBS 아나운서는 이날 방송에서 “신소율이 나와 성격이 똑같았는데 오랜만에 이야기를 해보니까 뭔가 상처를 많이 받은 것 같더라. 무조건 집 안에만 있고, 전화를 해도 누구를 만나고 싶어 하지도 않는다”라고 걱정했다.

이어 “신소율이 남자는 다 늑대라면서 결혼 안 해도 상관없을 것 같다고까지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신소율은 “나도 원래부터 내성적이었던 건 아니다. 20살 때 데뷔했는데 사람을 너무 좋아하고 믿은 나머지 20대 초반의 나이에 기획사 사기만 두 번을 당했다. 소송 하느라 활동을 못해 본격적인 데뷔가 늦었다”고 대답했다.

이 말을 들은 MC 박경림은 “5년 전 신소율을 처음 만났다. 그 땐 티 없이 맑고 밝고 걱정 없는 것 같았는데 그 동안 많은 것을 겪은 것 같다”면서 “언니로서 얘기해 주고 싶은 건 사람으로 받은 상처가 때로는 진짜 사람한테서 치유를 받을 수 있는 거니까 그랬으면 좋겠다”고 조언을 건넸다.

박경림의 말을 들은 신소율은 북받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하염없이 눈물을 쏟았고 그를 위로하던 정지원 역시 함께 오열했다.

누리꾼들은 "신소율 정지원, 절친이었구나", "신소율 정지원, 함께 울었네", "신소율 아픈 과거 있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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