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배우고 나누고 즐기니 어느새 통했다!

입력 2014-10-29 1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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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룸메이트 시즌2’가 내세운 슬로건 ‘배우고 나누고 즐겨라’가 프로그램에 그대로 녹아들며 수많은 시청자의 공감을 얻고 있다.

‘룸메이트 시즌2’는 이달 초 한 장의 포스터와 함께 ‘배우고 나누고 즐겨라’라는 슬로건을 공개했다. 배운 것을 나누고 그러다 보면 즐거워질 수밖에 없다는 것. ‘룸메이트 시즌2’에서는 이를 여실히 보여주며 시청자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새 멤버로 합류한 국민배우 배종옥은 지난 9월 첫 등장에서 “후배 여러분에게 배울 것이 참 많을 것 같다. 많이 가르쳐 달라”며 겸손함과 함께 친근함을 보였다. 그런 배종옥이 지난 26일 방송에서는 후배들에게 연기력을 나눠주는 모습을 공개했다. 멤버들이 진지하게 연기의 기초를 배우는 과정에서 출연자도 시청자도 함께 연기를 배우고 즐겼다.

북정마을을 방문한 배종옥, 박준형, 오타니 료헤이, 잭슨은 구멍가게에서 만난 할머니와 인사를 나누고 마을 한 켠에 붙어있는 작은 벽보에 씌여진 글 ‘웃고들 살아보자 이렇게 좋은 동네가 어디있는가 웃자 웃어’라는 글귀를 발견하면서 이미 북정동 주민이 되버렸다. 이어 벌어진 북정마을 어르신들과의 신명나는 윷판에서 멤버들은 한바탕 큰 웃음을 나누고 즐겼다. 이는 자신 뿐만아니라 이웃과도 나누고 즐기고 싶은 '룸메이트' 멤버들의 모습을 잘 표현한 장면이었다.

‘룸메이트 시즌2’의 연출을 맡은 박상혁 PD는 “배우고 나누고 즐기자라는 슬로건은 시즌2 출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나온 말이다. 이는 ‘homashare whole share’처럼 단순히 공간을 공유하는것을 넘어서 서로 가진 재능과 관심사를 모두 나누자는 뜻”이라며 멤버들이 내놓은 슬로건에 대해 설명했다.

또 그는 “출연자들의 재능을 모아 연말에 작은 공연도 준비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룸메이트 시즌2’ 멤버들의 진심어린 슬로건을 통한 공감대 형성은 즉각적인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지난 19일 방송에서는 11.97%(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의 순간 최고시청률을 기록한 것.

‘룸메이트 시즌2’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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