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싸이 전민우, 시한부 선고 “엄마한테 미안하다”

입력 2014-11-08 13: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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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싸이 전민우, 시한부 선고 “엄마한테 미안하다”

‘리틀싸이’ 전민우 군이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7일 방송된 SBS ‘궁금한이야기 Y’에서는 뇌종양으로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전민우 군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민우 군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엄마한테는 그냥 미안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엄마가 잘해주고 장난감도 많이 사주고 그러니까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엄마가 우는 걸) 많이 봤다. 그래서 울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또한 제작진이 “엄마가 왜 우는 것 같느냐”고 질문하자 “내가 불쌍하니까”라면서 “아~ 이런 슬픈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고 자리를 피하기도 했다.

전민우는 어느 날 11세 어린 나이에 뇌종양 판정을 받고 6개월 시한부 삶을 선고 받았다.

의사는 뇌간 자체가 종양으로 변화하면서 뇌간과 종양이 구분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뇌간은 생명 유지를 위해 가장 중요한 부위로, 수술을 하다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손도 댈 수 없는 상태였다.

담당의는 "아이 상태를 연장하는 게 불가능한 게 현재 의학 수준이다. 예후가 불량해서 생명을 오래 유지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리틀싸이 전민우의 사연에 누리꾼들은 "리틀싸이 전민우 너무 안타깝다", "리틀싸이 전민우, 겨우 11세인데 시한부라니..", "리틀싸이 전민우, 꼭 나아지길 바란다", "리틀싸이 전민우, 밝게 노래하는 모습 봤으면 좋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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