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측 “‘무도’ 공개사과? 함구령 내려져…방송 통해 확인 가능”

입력 2014-11-14 14: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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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인 노홍철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MBC가 방송을 하루 앞둔 ‘무한도전’ 쩐의 전쟁2의 편집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MBC의 한 방송관계자는 14일 오후 동아닷컴에 “현재 편집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라며 “앞서 말씀 드린대로 최대한 편집을 한다는 방침에 따라 노홍철의 분량은 모두 들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단체 장면이다. 통으로 들어낼 수 없지 않느냐. 제작진도 여러 방향으로 고민하고 있다. 흐름상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노홍철의 분량을 최대한 삭제할 방침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방송에서의 공식사과에 대해서는 “제작진과 내부 관계자 모두 함구령이 내려진 상태다. 방송을 보면 안다”고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앞서 노홍철은 지난 8일 새벽 서울 강남의 한 호텔 인근에서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이후 그는 당일 오후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고,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현재 자숙 중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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