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소유, ‘눈의 여왕2’ OST 참여…효린 ‘렛잇고’ 넘을까

입력 2014-11-20 15: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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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타 소유.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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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타 소유가 멤버 효린에 이어 애니메이션 영화 ‘OST’를 부른다.

20일 수입사 시네마 리퍼블릭에 따르면 소유는 애니메이션 영화 ‘눈의 여왕2: 트롤의 마법거울’(이하 ‘눈의 여왕2’) 엔드크레딧 송 ‘Diamond’의 한국 대표를 맡는다.

‘눈의 여왕2’는 눈의 여왕을 물리치고 평범한 나날을 보내던 트롤 올름이 스노우 킹의 말에 속아 거짓말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 거짓말로 힘을 얻은 스노우 킹에게 납치된 공주를 구하기 위해 결성된 올름과 트롤 기사단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3D 애니메이션.

엔드크레딧 송 ‘Diamond’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마일리 사이러스에 이어 디즈니가 선택한 프린세스 벨라 손이 직접 불러 화제가 된 곡이다. 2007년 2010년 그리고 2012년 에미상에 노미네이트됐으며 2007년 에미상을 수상한 음악 감독 마크 윌럿이 완성했다. 경쾌하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동화 같은 가사가 인상적인 곡으로 한국 대표 소유의 매력적인 보컬이 어우러져 명품 OST의 탄생을 예고한다.

OST 녹음 전 소유의 노래를 들은 ‘눈의 여왕2’ 제작진들은 그의 매혹적인 보이스와 폭발적인 가창력에 팬을 자청했다는 후문.

사진제공|시네마 리퍼블릭

사진제공|시네마 리퍼블릭


소유는 “평소 애니메이션을 좋아해서 즐겨 보는데 이렇게 OST에 참여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며 “올 겨울 어디를 가든 ‘Diamond’가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원곡만큼 멋지게 부르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멤버 효린이 지난 1월 개봉해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의 OST ‘렛잇고’(Let it go)를 불러 주목받은 바 있다. 소유가 그의 바톤을 받아 또 한 번 애니 OST를 히트시킬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편, ‘눈의 여왕2: 트롤의 마법거울’은 크리스마스인 12월 25일 국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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