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 스테이션] 최민수, MBC 황금연기상 수상 거부 눈길

입력 2015-01-01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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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수. 사진출처|MBC

배우 최민수(사진)가 12월30일 밤 2014 MBC 연기대상에서 황금연기상 수상을 거부해 눈길을 모았다.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에 출연 중인 최민수는 이날 황금연기상 남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지만 시상식에 불참했다. 최민수는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백진희를 통해 “감사하다. 하지만 요즘 법을 집행하는 검사로 살고 있다. 뭐 잘한 게 있어야 상을 받지 않겠느냐. 상을 정중히 거부하려 한다”고 전했다. 이날 최민수로부터 메시지를 전달받은 백진희는 “소감을 받고 프린트했지만 쉬는 시간에 사라졌다”며 눈물을 흘렸다. 해당 메시지에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슬픔과 분노를 떠올리게 하는, “아직도 차가운 바다 깊숙이 갇혀 있는 양∼심과 희망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나 할까? 법과 상식이 무너지고 진실과 양심이 박제된 이 시대에 말이다”는 등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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