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브’ 야나 노비코바, 폭발적인 연기 감행

입력 2015-01-16 1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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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브’ 야나 노비코바, 폭발적인 연기 감행

대사, 자막, 음악이 없는 설정과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연출로 2014 칸영화제 비평가주단 대상을 거머쥔 영화 ‘트라이브’가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파격적인 노출을 감행한 여배우 ‘야나 노비코바’의 폭발적인 연기를 기대케 하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기숙학교를 휘어잡고 있는 조직 ‘The Tribe’에 새로 들어오게 된 소년 ‘세르게이’와 사랑에 빠지는 소녀 역할을 맡은 야나 노비코바는 처음 연기를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로 하여금 수많은 감정을 느끼게 해 영화제에 찬사를 받았다.

어릴 때부터 영화 배우가 되기를 꿈꾼 그는 연극 오디션을 보러 간 곳에서 운명적으로 미로슬라보슈비츠키 감독을 만나게 됐고 ‘트라이브’ 오디션에 참가하게 됐다. 캐스팅 된 야나 노비코바는 자신이 소화해야 하는 노출 장면을 앞두고 고민을 했다. 이에 미로슬라브 감독은 당시 우크라이나에서 상영 중이었던 ‘가장 따뜻한 색 블루’를 관람하게 했고 영화를 보고 큰 감명을 받은 그는 노출 연기에 부담감을 떨쳐냈으며 ‘칸에서 황금종려상을 받기 바란다’는 메모를 한 켠에 적어놓았다고 한다.

이후 ‘가장 따뜻한 색 블루’의 팬이 된 그는 레아 세이두와 아델 에그자르코풀로스와 압델라티프 감독의 모든 작품을 챙겨봤다는 후문이다.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파격적인 노출을 감행하고 대담한 연기를 펼친 야나 노비코바의 ‘트라이브’는 1월 29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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