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환 박윤하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꼭 잡은 두 손 ‘환상 듀엣’

입력 2015-01-19 16: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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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정승환 박윤하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

이현우의 ‘슬픔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가 정승환 박윤하의 듀엣곡으로 재탄생했다.

1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에서는 캐스팅오디션에 돌입한 참가자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승환과 박윤하는 이현우의 ‘슬픔속에 그댈 지워야만해’를 선곡하고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초반 두 사람은 어색함을 극복하기 위해 손을 잡고 무대를 준비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대해 정승환은 “박윤하와 보이지 않는 벽이 있었다. 그것을 좀 허물어야할 것 같아서 눈도 괜히 보면서 했고, 손도 잡아보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불러보려고 했고, 물 뜨러 갈 때도 손을 잡는 등 상황을 일부러 만들었다. 계속하다보니까 마음이 편해졌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부른 곡은 이현우의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였다. 정승환과 박윤하는 솔로곡을 듀엣곡으로 편곡해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정승환과 박윤하의 애절하면서도 순수함이 느껴지는 노래는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

눈물을 보인 박진영은 “난 원래 잘 안운다. 실제 상황 같다. 두 사람이 헤어지는 것 같다. 뭘 심사해야 할지 모르겠다. 최고였다. 둘 다”라고 극찬했다.

양현석 역시 “두 사람을 묶자고 한 것은 나다. 제작자로서의 나를 칭찬하겠다”라고 자화자찬하며, “이 노래는 음원으로 꼭 발표해야 한다. 정승환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 버금갈 것 같다”고 제작진에게 당부했다.

유희열은 “편곡이 좋다. 이 곡은 원래 듀엣으로 부를 수 있는 곡이 아니다. 마치 두 남녀가 대화하듯이 노래했다”며 역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 무대 이후 이어진 심사에서 정승환은 캐스팅 우선권이 있는 양현석 품에 안겼다. 박진영은 유희열이 캐스팅한 박윤하를 와일드카드를 써서 JYP로 데려왔다.

한편 방송 이후 19일 정승환 박윤하의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는 오전 8시 50분 음원사이트 멜론, 엠넷, 벅스, 지니, 소리바다,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몽키3 등 실시간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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