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드드 전 대표 유정환, 벤틀리 몰다 교통사고… 마약 양성 반응

입력 2015-01-23 09:4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출처= MBN

출처= MBN

몽드드 전 대표 유정환, 벤틀리 몰다 교통사고… 마약 양성 반응

‘몽드드 유정환’

물티슈 업체 몽드드의 유정환(35) 전 대표가 마약을 복용한 채 교통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가 의뢰한 유정환 전 대표 머리카락에서 필로폰으로 전해진 메스암페타민 양성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유정환 씨는 교통사고 당시 경찰에 “불면증 때문에 처방받은 수면제를 과다복용해 정신이 혼미했다”고 항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0일 오전 8시 15분쯤 몽드드 유정환 전 대표는 서울 강남구 도산사거리 부근 도로에서 벤틀리 승용차를 몰다 다른 차량 3대를 연달아 들이받았다.

유정환 씨는 사고를 낸 후 흰색 아반떼 차량을 훔쳐 달아나다 금호터널에서 BMW 차량을 들이받고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피해 차주의 어깨를 때리고 출동한 경찰 앞에서 옷을 벗고 항의하는 등 이해하기 힘든 행태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유정환 몽드드 전 대표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도로교통법상 사고후 미조치, 무면허운전, 절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