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리티 랩스타’ 최고 시청률 1.2%… 졸리브이 vs 타이미 화제

입력 2015-03-06 0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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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프리티 랩스타’ 최고 시청률 1.2%… 졸리브이 vs 타이미 화제

Mnet ‘언프리티 랩스타’가 졸리브이와 타이미의 극한 대결로 최고의 긴장감을 선사하며 엄청난 화제 몰이에 성공했다.

5일 방송된 ‘언프리티 랩스타’ 제5화에선 레전드 힙합 프로듀서 MC메타와 D.O(이현도)의 트랙을 차지하기 위한 뜨거운 랩 대결이 펼쳐졌다. 두 프로듀서의 히트송을 재해석하는 미션을 받은 8인의 여자 래퍼들은 제시-키썸-졸리브이-육지담 팀과 치타-지민-타이미-제이스 팀으로 나뉘어 500명의 관객 앞에서 폭풍 같은 무대를 펼쳤다. 그 결과 MC메타 트랙에서는 제시와 키썸, D.O 트랙에서는 치타와 지민의 일대일 대결로 좁혀졌다. 특히, 어제 방송에서 키썸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공격적인 랩으로 최강 제시를 누르는 이변을 연출해 D.O 트랙 ‘슈퍼스타’의 주인공이 됐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선 과거 ‘디스전’을 통해 앙숙 관계를 형성했던 졸리브이와 타이미가 마침내 정면 대결을 펼쳐 보는 이들의 심장을 졸이게 만들었다. 서로에 대한 도발에 격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살벌한 언쟁을 펼친 두 사람은 그간 쌓아왔던 감정을 담은 랩으로 독기 어린 대결을 펼쳤다. 옆에서 지켜보던 출연진들 모두 두 사람의 엄청난 기 싸움에 숨을 죽인 모습. 격렬한 대결을 펼친 후 두 사람은 “시원했다”, “이제 더는 할 마음이 없다”는 말로 심정을 표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지켜본 시청자들과 누리꾼들의 반응 역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방송을 전후로 ‘타이미’와 ‘졸리브이’, ‘키섬’ 키워드가 주요 포탈 사이트 검색어 순위 1위를 점령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이에 더해 어제 자정부터 프로듀서 D.O가 만들고 키썸과 MC 산이, 태완이 함께 부른 ‘언프리티 랩스타’ 앨범의 5번 트랙 ‘슈퍼스타’의 음원이 발매되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곡은 트렌디한 비트 위에서 톡톡 튀는 키썸의 랩과 MC 산이의 묵직한 독설과 태완의 보이스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평. 음원 차트를 뒤흔들고 있는 이전 곡들처럼 이 노래 또한 발매 직후부터 엠넷과 지니, 네이버, 올레, 몽키 등 주요 음원 사이트 1위를 차지하며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언프리티 랩스타’ 제5화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1.1%, 최고 1.2%를 기록했다. 특히, 프로그램의 주요 타깃인 20대 여성 연령층에서 2.4%의 평균 시청률을 기록하고, 남녀 10~30대 연령층에서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동시간대 1위 시청률을 차지하는 저력을 발휘해 최근 방송가를 휩쓸고 있는 ‘언프리티 랩스타’의 위력을 입증했다. (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전국 기준)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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