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머니’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2위…손익분기점 향해 걸음마

입력 2015-03-11 11:0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영화 ‘헬머니’의 스코어가 심상치 않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헬머니’는 전날 2만9959명을 동원했다.

영화는 9일에 이어 ‘순수의 시대’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2위를 지켜냈다. ‘순수의 시대’는 2만5985명을 기록했으며 두 영화의 격차는 3000명 가까이 늘어났다.

‘헬머니’는 욕 배틀 오디션이라는 다소 독특한 소재를 다룬 영화다. 이 작품의 단독 주연인 김수미는 드라마 ‘전설의 마녀’ 일정 상 홍보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했다. 게다가 영화는 신하균 장혁 등 톱스타들이 출연한 ‘순수의 시대’ 그리고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한 ‘버드맨’ 등과 같은날 개봉했다.

그러나 ‘헬머니’는 불리한 대진표와 비수기의 핸디캡을 딛고 차곡차곡 포인트를 쌓듯 관객을 모으고 있는 것. 이 영화가 과연 손익분기점 63만 명을 돌파할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에 개봉해 역대 박스오피스 2위에 올라선 ‘국제시장’은 10일 박스오피스 TOP10에 재진입했다. 영화는 2630명을 기록했으며 누적관객수는 1423만9363명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