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쎄시봉 친구들의 이상벽-김세환-조영남-윤형주(맨 왼쪽부터). 사진제공|쇼플러스엔터테인먼트
조영남, 윤형주, 김세환 각자의 히트곡 ‘딜라일라’, ‘비의 나그네’, ‘사랑하는 마음’ 등을 차례로 부르는 솔로 무대도 준비하고 있고, 1970년대 음악감상실 쎄시봉에서 공연했던 올드팝을 부르는 무대를 마련한다.
공연을 제작한 쇼플러스 관계자는 “조영남, 윤형주, 김세환의 섬세한 하모니를 표현하기 위해 음향과 조명에 공을 들이고 있다. 50~60대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아날로그 정서뿐 아니라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쎄시봉 멤버 윤형주는 쇼플러스를 통해 “50여년이 지난 지금도 쎄시봉 친구들이 함께 모여 한 무대에 선다는 것 가체가 설렌다. 세월이 흘렀지만 그 당시에 팬들이 같은 자리에서 같은 표정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동창생을 만난 기분”고 전했다.
‘2015 쎄시봉 콘서트-서울공연’은 25일 오후 3시와 7시 2회로 개최되며 이후 대구, 인천, 대전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