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에서는 개그맨 김병만이 메인 호스트로 출연해 토요일 밤을 풍성한 웃음으로 물들인다. 그간 내공 깊은 슬랩스틱 코미디와 콩트 연기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최고의 개그맨으로 입지를 굳힌 김병만이 이번 ‘SNL코리아’ 생방송 무대에서 넘치는 개그본능을 아낌없이 드러내는 것.
이중에서도 김병만이 크루 정이랑과 스파이더맨 자세로 키스하려는 장면이 포착돼 웃음을 자아낸다. 이날 김병만은 ‘달인중독’ 코너에서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희극인의 애환을 온몸으로 전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애정표현도 달인이 하면 다를 것이라는 주위의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김병만이 갑자기 옆에 있던 철봉에 매달려 스파이더맨 키스 자세를 취했고, 촬영장은 웃음바다가 되었다는 후문이다.
이밖에 김병만은 영화 ‘늑대소년’을 패러디한 코너에서 늑대소년 ‘철수’로 변신해 색다른 늑대인간 개그를 보여주고, ‘무림지존 김병만’ 코너에서 무술 달인으로 등장해 놀라운 실력을 뽐낸다.
제작진은 “오직 김병만이 보여줄 수 있는 개그 코드와 ‘SNL코리아’ 특유의 유머 코드가 만나 최고의 웃음을 선사할 계획이다. 김병만 본인도 아이디어 회의에 적극 참여하며 열정적으로 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이수근이 특별 게스트로 생방송에 출연한다. 그의 이번 출연은 지난 2013년 불법 온라인 도박 논란 이후 약 1년 6개월만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