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변희재, 박원순 시장 브리핑 두고 대립 “대충 쉬쉬했다” vs “거짓난동 호들갑”

입력 2015-06-05 1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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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브리핑/출처= 진중권, 변희재 트위터

박원순 시장 브리핑
/출처= 진중권, 변희재 트위터

진중권 변희재, 박원순 시장 브리핑 두고 대립 “대충 쉬쉬했다” vs “거짓난동 호들갑”

박원순 시장 브리핑

지난 4일 열린 박원순 시장의 긴급 브리핑에 대한 진중권 교수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의 의견이 엇갈려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 4일 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서울 지역의 한 의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알리며 “35번째 환자는 의사이며 지난달 30일 심포지엄과 재건축조합 총회에 참석해 1565명과 접촉했다. 기침과 고열 등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심포지엄에 참석한 뒤 격리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진중권은 트위터에 “국가에서 해야 할 일을 왜 서울시장이 나서서 해야 하나?”라고 지적했다.

진 교수는 “여러 정황을 보니, 상황의 심각함을 잘 알면서도 눈앞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대충 쉬쉬하고 넘어가려다 일을 키운 듯”이라고 적었다.

한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메르스 관련 박원순 시장 브리핑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보였다.



변희재 대표는 5일 자신의 트위터에 “전문가들 말 들어보면, 조류독감, 돼지독감 때처럼, 침착하게 대처하면 되는 일을, 오직 권력만을 위해, 광우병 거짓난동 수준으로 호들갑 떠는 친노세력들. 저들 때문에 여름철 장사해야 할 자영업자들이 죽어난다. 표로 심판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또 변희재 대표는 “20대와 30대, 영세자영업자들, 서민을 위한다는 친노세력,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때, 주로 귀족노조 밥그릇을 지켜주기 위해, 젊은층과 영세자영업자들 희생양으로 삼는다. 표로 심판하지 않고서는, 늘 당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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