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유’ 김소현 “끝나서 아쉽고 행복한 기억 오래 남을 듯”

입력 2015-06-16 23: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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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김소현 “끝나서 아쉽고 행복한 기억 오래 남을 듯”

배우 김소현이 KBS 2TV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의 종영 소감을 밝혔다.

김소현은 “사실 초반에는 마지막이 언제 올지 막연하게만 느껴졌었는데 지금은 너무 아쉽다. 조금 더 찍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주변에서 항상 드라마는 즐겁게 촬영해야 한다고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이번 작품은 정말 즐겁게 찍었다. 행복한 기억이 많이 남을 것 같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후아유-학교2015’를 사랑해줬던 시청자들에게 최고의 관심사였던 러브라인에 대해서는 “촬영을 하면서도 러브라인이 어떻게 될지 정말 궁금했다. 결말을 몰랐을 때 ‘감독님, 결말이 어떻게 돼요?’라고 물었을 때 마다 ‘안 알려줄 거야. 끝까지 모를걸?’이라고 하셨다. 모든 촬영이 재밌었지만, 러브라인을 촬영할 때 정말 재미있었다”며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실제 나이와 비슷한 또래의 두 소녀 은별, 은비를 동시에 연기했던 만큼 두 캐릭터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은별이도 그렇고 은비도 그렇고 참 애정이 많이 간다”고 운을 뗀 김소현은 “사실 은비랑 함께한 시간이 길어서 그런지 은비한테 정이 조금 더 많이 가긴 한다. 함께 연기했던 이안(남주혁 분)이, 태광(육성재 분)이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특히, 엄마와 촬영할 때는 엄마를 쳐다보기만 해도 슬플 정도로 캐릭터에 몰입했다. 모든 캐릭터에 정이 가고 사랑하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소현은 KBS 대표 브랜드 ‘학교’의 여섯 번째 시리즈 ‘후아유-학교2015’를 통해 성격부터 말투까지 모두 다른 쌍둥이 자매 은별과 은비를 완벽하게 다른 인물로 표현하는 안정된 1인 2역 열연으로 호평을 받았다.

한편 ‘후아유-학교2015’는 16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됐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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