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 썸머 나잇’ 수컷 셋이 모이니…동물의 왕국 수준

입력 2015-07-01 09: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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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쓰리 썸머 나잇’의 ‘수컷들의 왕국’ 영상이 공개됐다.

‘쓰리 썸머 나잇’은 화려한 일탈을 꿈꾸며 해운대로 떠난 세 친구 '명석(김동욱)', '달수(임원희)', '해구(손호준)'가 눈을 떠보니 조폭, 경찰, 그리고 여친에게 쫓기는 신세가 돼 겪게 되는 3일 밤의 이야기를 그린 핫 코믹 어드벤처.

1일 공개된 ‘수컷들의 왕국’ 영상은 TV프로그램 ‘동물의 왕국’을 패러디한 것으로 실제 프로그램의 성우까지 참여해 재미를 더했다. 영상에서는 해운대의 여름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는 남자와 여자의 모습을 동물에 비유해 보는 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여기에 세 수컷 ‘명석’, ‘달수’, ‘해구’가 비키니 입은 여성들에게 접근해 자신들의 매력을 어필하지만 계속 실패하는 모습이 이어져 웃음을 유발한다. 뿐만 아니라, 심기일전하며 늘 함께 하던 세 친구가 뜻대로 되지 않자 결국 작전을 변경, 각개전투에 돌입하는 모습은 과연 이들이 원하는 대로 여자들을 유혹하는 데 성공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영상 속 김동욱, 임원희, 손호준의 모습은 실제 친구라 무방할 만큼 완벽한 케미를 선보이고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처럼 보는 이의 가슴을 뻥 뚫리게 만드는 해운대를 배경으로 휴가지에서 한번쯤은 상상할 수 있는 남성들의 로망을 코믹하게 담아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영화 ‘쓰리 썸머 나잇’은 이달 내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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