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사시’ 이진욱, 여심사냥…꿀 바른 눈빛 BEST 3

입력 2015-07-02 08: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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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사시’ 이진욱, 여심사냥…꿀 바른 눈빛 BEST 3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 이진욱의 ‘꿀 떨어지는 눈빛’이 화제다.

‘너를 사랑한 시간’은 자신과 17년 반평생을 함께해온 오하나(하지원 분)를 바라보는 ‘꿀눈빛’으로 여심을 초토화 시키고 있다.

원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직장인이 된 현재까지 하나의 곁을 17년간 변함없이 지켜온 ‘남자사람친구’로 항상 하나를 친구로서 혹은 친구 그 이상의 감정이 느껴지는 따뜻한 눈빛으로 지켜보며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고 있다. 이에 단 2회 방송임에도 셀 수 없이 많은 원의 ‘꿀눈빛 명장면’들 중 BEST 3를 꼽아봤다.


BEST 1. 제대로 심쿵! 반전까지? 2회 에필로그, 두 눈 가득 하나에 대한 진심 담아낸 고등학생 원

가장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든 원의 눈빛은 2회 말미 에필로그였다. 원은 머리띠를 차고 다니던 평소와는 달리 분홍 땡땡이 머리끈으로 반 묶음을 하고 집을 나서는 하나의 뒷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는데, 이와 함께 입가에 슬며시 드리워진 미소가 시청자들을 더욱 심쿵하게 만들었다.

더불어 이는 원이 하나와 딱 마주친 미팅에서 하나의 머리끈을 집어 들었던 미팅장면에서 사실은 알고도 그의 머리끈을 집어 들었다는 반전을 선사, 두 눈 가득 하나에 대한 진심이 느껴져 여심을 더욱 떨리게 만들었다.


BEST 2. 술주정도 그렇게 예뻐? 1회, 술 취한 하나 이야기 들어주는 자상 원

1회에서 원은 무슨 일이 있는 듯 집 앞에서 쪼그려 앉아 맥주를 마시던 하나의 부름에 그대로 멈춰 섰다. 이후 원은 하나가 술에 취해 “왜 날 사랑할 수가 없는데?”라며 투정을 부리자 그를 마냥 귀여운 듯 지긋이 쳐다보며 결국 웃음짓고 마는데, 그 눈빛에서 하나에 대한 애정이 묻어 나와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하나는 “두고 봐! 너 똑같이 갚아줄 거야!”라며 비틀거리며 집으로 향했고, 그가 무사히 들어갈 때까지 그 자리에서 뒷모습을 지켜봐 주는 자상한 눈빛 또한 여심을 흔들리게 만들기 충분했다.


BEST 3. 불닭발 먹는데 이 분위기 뭐야~ 1회, 하나 머리 헝클어뜨리는 개구쟁이 원

1회에서 원은 실연을 당한 하나에게 불닭발로 위로를 건네며 달달한 눈빛과 하나의 머리를 헝클어뜨리는 개구쟁이 같은 행동으로 ‘남자사람친구’에 대한 로망을 더욱 커지게 만들었다.

하나는 “나 다음엔 진짜진짜 괜찮은 남자 만나야지~”라더니 “키도 상관없어 얼굴도 상관없어~”라며 불빛이 반짝이는 거리를 향해 다음 연애에 대한 다짐을 하기 시작했다. 이에 원은 “오~ 오하나! 네가 이제 좀 현실에 눈을 뜨는구나! 기특하다 야~”라며 하나의 머리를 헝클어뜨리는 동시에 심장이 멎을 듯한 달달한 눈빛과 웃음으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저격했다.

이처럼 원은 과거나 현재나 하나를 바라볼 때면 그 누구보다 그윽하고 달달한 눈빛을 발산해 하나에 대한 원의 진심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4일 방송될 ‘너를 사랑한 시간’ 3회에서는 원이 또 어떤 눈빛으로 안방극장을 달콤한 꿀향으로 뒤덮이게 만들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너를 사랑한 시간’은 인생의 반을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연애불가’ 상태로 지내온 두 남녀가 겪는 아슬아슬한 감정들과 성장통을 섬세하게 터치하며 숨어있는 연애세포를 자극할 현실공감 로맨틱 코미디로, 오는 4일 토요일 밤 3회가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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