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국민투표 ‘반대’ 61%, 예상 깨고 큰 반대 ‘Big No’

입력 2015-07-06 1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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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YTN 뉴스 캡처

그리스 국민투표 ‘반대’ 61%, 예상 깨고 큰 반대 ‘Big No’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 ‘반대’ 61%의 압도적인 결과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 실시한 채권단의 제안에 찬반을 묻는 그리스 국민투표에서 박빙을 보일 것이란 예상을 깨고 반대가 61%로 찬성(39%)을 20%포인트 이상 앞질렀다.

그리스 내무부는 이날 초기 전망이 유효한 기준을 충족한 상황에서 추정한 결과 반대 61%, 찬성 39%로 예상했다. 개표율 95% 기준으로 반대가 61.3%로 찬성(38.6%)을 크게 앞질렀다.

사전 여론조사에서 찬성과 반대가 각각 44%와 43%로 1%p 안팎의 차이만 보였지만 실제투표에서는 예상을 깨고 ‘큰 반대’(Big No)를 보였다.

이러한 선택은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의 ‘반대가 클수록 정부의 협상력을 높여 채권단으로부터 더 좋은 합의안을 끌어낼 수 있다’는 설득 등으로부터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유권자 약 985만 명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채권단이 지난달 25일 제안한 협상안인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이 6월 25일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 회의에서 제안한 협상안을 수용하느냐”에 찬성과 반대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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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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