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무림학교' 외국인 배우 직접 오디션"

입력 2015-07-13 0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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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새 월화드라마 ‘무림학교’(武林學校) 외국인 출연 배우를 모집한다.

KBS 측은 13일 “‘무림학교’가 내년 1월 방송을 목표로 제작을 시작했다”며 “교육이라는 국경을 초월한 보편적 주제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했다. 정체기를 맞고 있는 한류 드라마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전세계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고자 한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무림학교’는 취업, 스펙 쌓기가 목적이 아닌 정직, 신의, 생존, 희생, 소통, 관계 등 사회적 덕목을 가르치는 곳이다. 각기 다른 이유로 모인 다양한 국적의 교사와 학생들이 특별한 인생 교육을 통해 진정한 소통을 배워 가는 글로벌 청춘 캠퍼스다.

특히 드라마는 한국 배우 뿐만 아니라 외국 배우도 캐스팅해 차별화된 제작 방식으로 경쟁력을 강화한다. 제작진은 직접 중국, 태국 등에서 오디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 제작을 통해 완성도를 높이고, 시청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야기와 볼거리, 한국의 사계절을 담아낼 것으로 보인다.

KBS 측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수출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더 이상 한류를 지속할 수 없다”며 “‘무림학교’는 사전 단계에서부터 전세계 시청자를 타깃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문화를 교류할 수 있도록 기획된 드라마다. 공영방송 KBS가 한 번도 시도한 적 없는 기획과 전략을 통해 신 한류열풍을 만들고자 한다”는 각오를 전했다.

‘무림 학교’는 ‘동안미녀’ ‘총리와 나’ 이소연 PD가 함께 한다. 내년 1월 방송 예정.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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