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이래’ 등 KBS 콘텐츠 10편, 2015한국방송대상 수상

입력 2015-07-23 18: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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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가 2015 한국방송대상 드라마 TV 작품상을 수상했다.

23일 KBS는 “시청률 40%를 돌파하며 국민 드라마로 등극한 ‘가족끼리 왜이래’가 당당히 장편 드라마 TV 작품상을 거머줬다”고 밝혔다.

‘가족끼리 왜이래’를 포함해 KBS 콘텐츠 10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KBS 보도국의 윤 일병 사건 보도, KBS 시사제작국에서 만든 ‘시사기획 창 - 해외부동산 추적 보고서 : 회장님의 나라는 어디입니까'는 작품상을 받았다.

윤 일병 사건 보도의 경우 지난해 7월 석 달간 은폐됐던 윤 일병의 억울한 사망 사건 전모를 끈질기게 밝혀냄으로써 군부대안의 가혹행위·폭행·성범죄 등 심각한 인권침해 문제를 세상에 알려 큰 반향을 일으켰다.

해외 부동산 추적 보고서를 통해선 지난 10월 국내 재벌일가 920명의 국적현황을 살피고 병역, 납세 의무를 제대로 지켰는지를 추적해 대한민국 1%의 불법과 부도덕을 고발했다.


방송통신위원회 대상을 수상한 KBS 전주의 ‘시대의 작창 판소리 3부작’은 심사위원 특별상, ‘누가누가 잘하나’(1961년~), ‘밤을 잊은 그대에게’(1964년~ ) 등 국내 대표 장수 프로그램도 상을 받았다.

한국방송대상 수상작은 2014년 6월 1일부터 2015년 5월 31일까지 방송된 작품이나 공적이 있는 방송인 중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시상식은 오는 9월 3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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