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뮤직 콘텐츠 브랜드 "MYSTEEZ"는 힙합에 관해 출판, 강연, 라디오. 상영회 등 다방면의 활동을 전개해온 음악비평가 '김봉현' 과 <윤종신 콘서트>, <예술의전당 재즈 페스타> 등 양질의 대중음악 콘서트를 제작해온 기획사 '엔라이브'가 함께 만든 브랜드다.
첫 번째 공연의 키워드는 '로열티(LOYALTY)'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할 수 없는 것, 더 나아가 내 삶을 바치고 있는 것에 대한 이야기다. 이러한 주제를 구현하기 위해 좋은 '앨범'을 가지고 있고, 힙합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힙합에 대한 '로열티'를 품고 있는 여러 뮤지션이 기꺼이 참여했다.
20년 가까이 한국 언더그라운드 힙합 씬을 지켜온 가리온은 '언더그라운드' 에 대해 이야기하고, '뉴잭스윙 가수'를 표방하는 기린(Kirin)은 자신의 무대에 '90년대'를 향한 헌사를 담는다. 딥플로(Deepflow)는 '진짜 자신(Trueself)' 에 대해 공연하며. 호주 챔피언이자 세계적인 디제이인 디제이 손(DJ Son)의 솔로 무대도 펼쳐진다.
또한 가리온의 멤버 엠씨 메타(MC Meta), 그리고 ADV 크루(JJK, 서출구, 올티)가 함께 펼치게 될 "프리스타일 랩(Freestyle Rap): The Art Of Rhyme" 퍼포먼스는 이 공연이 힙합의 고유한 멋과 매력을 내세우는 진짜 이유다. 프리스타일 랩, 즉 '즉흥 자유연상' 랩은 힙합의 중요한 속성이자 힙합의 가장 큰 카타르시스임에도 지금껏 한국힙합 씬에서는 다소 소외되어온 것이 사실이다. 힙합 콘서트 <YOU KNOW MY STEEZ VOL.1>은 랩의 '즉흥성'을 공연예술의 관점에서 본격적으로 조명하는 첫 시도가 될 것이다.
한편 'YOU KNOW MY STEEZ VOL.1' 은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엔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