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은 지난 8월 15일과 16일 일본의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섬머소닉 2015’에 참가해 일본내 높아진 위상을 입증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쩔어’, ‘호르몬 전쟁’, ‘힙합성애자’ 등의 한국곡을 비롯해 일본어로 소화한 ‘진격의 방탄’ 등 총 6곡을 열창하며 현지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8월 13일과 14일 도쿄 국제포럼홀A, 18일부터 20일까지 오사카 페스티벌홀에서 총 5회에 걸쳐 팬미팅 ‘방탄소년단 JAPAN OFFICIAL FAN MEETING VOL.2 -UNDERCOVER MISSION-‘을 열고 1만 8천여 팬들과 만났다.
이번 팬미팅은 지난 해에 이어 일본에서 개최된 두 번째 팬미팅이다. 당초 도쿄 2회, 오사카 2회로 열릴 예정이었던 이번 팬미팅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오사카 공연을 1회 추가하며 총 5회로 진행돼 총 1만 8천여 석을 모두 매진시켰다.
지난 해 싱글 ‘NO MORE DREAM -Japanese Ver.’으로 일본에서 정식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팬미팅을 통해 일본에서의 지난 1년 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앞으로의 목표와 꿈을 이야기하며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멤버별로 감사의 메시지를 보내는 등 현장에 있던 팬들의 마음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9일 월드투어 '2015 BTS LIVE TRILOGY EPISODE II. THE RED BULLET ~Second Half~'의 마지막 무대인 홍콩 콘서트만을 남겨두고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