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유엔대표부
21일(현지시간)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의 안명훈 차석대사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한반도 상황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지뢰폭팔사건은 우리를 반대하는 심리전 방송을 하기위한 모략극에 불과하다. 또한 있지도 않은 포사격 사건을 구실로 수십발의 포탄을 발사한 것은 전쟁상태로 몰아가려는 극악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안 차석대사는 이어 “48시간내에 심리전방송 중단과 모든 심리전수단들을 철거하지 않으면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차석대사는 강력한 조치에 군사행동이 포함돼 있음을 확인하며 “우리 군은 헛소리를 안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에 앞서 북한 외무성도 성명을 내고 북한이 먼저 포탄을 발사했다는 합동참모본부의 발표는 거짓이라면서 한국이 북한으로 포격한 것은 치밀하게 계산된 도발 자작극이라고 주장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동아일보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