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돈 벌려고 몰카 촬영”… 유포혐의 부인 中

입력 2015-08-26 1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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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돈 벌려고 몰카 촬영”… 유포혐의 부인 中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워터파크 몰카 동영상을 촬영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워터파크 샤워실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26살 최 모 씨를 어제(25일) 저녁 긴급 체포했다.

고향인 전남 곡성으로 도주했던 최 씨는 “아버지가 자신을 폭행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가 덜미를 잡혔다.

폭행 사실을 확인하던 경찰은 최 씨 아버지로부터 “내 딸이 워터파크 몰카 촬영자 같다”는 진술을 확보했고, 때마침 최 씨를 검거하기 위해 잠복해 있던 ‘몰카 수사전담팀’이 파출소에서 나오는 최 씨를 긴급체포한 것이다.

최 씨는 당초 혐의를 부인하다 경찰 소자 과정에서 “내가 찍은 것이 맞다”며 범행을 시인했다. 하지만 “채팅으로 알게 된 한 남성으로부터 돈을 받기로 하고 영상을 찍어 넘겨줬다”며 유포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



한편 ‘워터파크 몰카’는 모두 4개, 185분 분량으로 여상과 아동 등 1백여 명의 얼굴과 신체가 그대로 노출돼 논란이 됐다.

사진│YTN,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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