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승준 vs 김산호, 김현숙의 마음 사로잡을 남자는?
주인공 이영애(김현숙)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이승준(이승준)과 김산호(김산호)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다. 이영애가 1년 간 썸만 탔던 이승준과 서로의 관계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갖기로 했지만 여전히 그에 대한 감정을 쉽게 떨쳐내지 못하고 옛 남자친구 김산호는 그에게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하며 다가가는 것이다.
공개된 15회 예고편에서 김산호는 이승준의 생일을 함께 보내려는 이영애에게 “난 너 다시는 놓치지 않을 거야”라며 포옹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두 남자 사이에서 이영애의 마음은 누구에게 향할까?
2. 가족들 활약 커져…웃음 속 감동 전한다
유쾌함을 주는 이영애의 가족 이야기는 후반부에도 계속된다. 몸을 사리지 않는 지질한 코믹 연기로 큰 웃음을 자아냈던 김혁규(고세원)가 더 활약한다. 28일 15회에서는 카메오로 출연해 무당으로 분하는 황석정과의 만남이 기다리고 있다. 아울러 큰 딸 이영애의 결혼 문제와 사위 김혁규의 백수생활을 걱정하며 이들을 타박했던 부모님의 이야기는 웃음 속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3. 고군분투했던 이영애 사장의 성장기
이영애는 창업 후 사장이 됐지만 갑은커녕 을보다도 못한 ‘병’, ‘정’ 생활을 맛보며 울분을 삼켜야 했다. 직원들의 월급을 주기 위해 일식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전 직장인 낙원사의 하청 일까지 맡으며 악덕 사장 조덕제(조덕제)의 횡포도 견뎌야 했던 것이다.
하지만 후반부에는 사장으로서 조금씩 성장해 가는 이영애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동안 현실의 벽에 부딪혀 힘들어했던 이영애가 속 시원한 자신만의 해법을 찾는 모습이 유쾌함을 선사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