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스타샤 킨스키는 2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우동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진행되는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뉴 커런츠 심사위원 기자회견에서 “한국 남자들의 여전한 첫사랑이라고 하니 놀랍고 몸들 바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주목받기는 좀 오래된 것 같다. 난 늘 한 국가의 국민이 아닌 세계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런’(첫사랑의 아이콘)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놀랍고 몸들 바를 모르겠다. 한편으로 즐겁고 재밌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뉴 커런츠 섹션은 단순히 아시아의 새로운 재능을 발굴하는 역할을 뛰어넘어, 아시아영화의 새로운 흐름을 확인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올해는 10개국 8편의 작품이 초청됐으며, 심사위원으로는 대만의 감독 겸 배우 실비아 창을 비롯해 아누락 카시압 감독(인도), 김태용 감독, 배우 나스타샤 킨스키(독일), 영화평론가 스테파니 자카렉(미국) 등이다.
해운대(부산)|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