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가 처가 용돈에 관한 폭탄 고백으로 시선을 모은다.

최근 진행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 301회에서 용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정경호는 “부모님은 두 분 다 살아계시는 반면 처가에는 장모님만 계신다, 예를 들어 부모님에게 20만 원을 드린다면 혼자 계시는 장모님께 얼마를 드려야 하는지 고민이다”며 얘기를 꺼냈다.

이어 “각각 10만 원씩 부모님이 계신 친가에 20만 원, 장모님 혼자 계신 처가에는 10만 원을 드렸더니 아내가 의아해하더라, 그래서 생각한 게 75% 계산법이다, 친가에 20만 원을 드리면 장모님께 15만 원 정도만 드리면 된다”며 본인만의 독특한 용돈 계산법을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정경호의 독특한 용돈 계산법에 김가연은 “용돈은 똑같이 보내야 한다, 그럼 귤 한 박스도 장모님은 75%만 받아 가야 하느냐”고 물었다. 김가연의 돌직구 발언에 당황한 정경호는 “장모님께서 부디 다른 오해는 없었으면 좋겠다”며 급하게 수습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 측은 “거침없는 정경호의 입담으로 촬영장 분위기가 뜨거웠다”며 정경호의 ‘백년손님’ 첫 나들이를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SBS ‘백년손님’ 301회는 29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커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