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래식은 영원한 법. 예나 지금이나 여심을 사로잡는 데에는 마술만한 게 없다. 이 마술이 대표 훈남 스타 유승호의 손끝에서 펼쳐진다면 어떨까.
지난해 12월 군 제대 현장에서 유승호가 직접 차기작임을 밝혀 화제가 된 ‘조선 마술사’. 이 영화는 조선 최고의 마술사를 둘러싼 사랑과 대결과 모든 운명을 거스르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극 중 유승호가 맡은 역할은 아름다운 외모를 지닌 조선 최고의 마술사 ‘환희’다.
그는 1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내 입으로 이야기하기는 좀 그렇지만 환희는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다. 아름다운 화술로 여심을 사로잡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그의 말대로 유승호는 제작기 영상 등을 통해 치명적인 매력을 예고했다. 긴 머리를 휘날리며 ‘군도’ 강동원에 버금가는 비주얼을 자랑했다. 특히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급의 마술 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유승호는 “마술을 연기하는 것은 손에 익어서 얼마든지 할 수 있었다”면서 “마술사 특유의 제스처와 여유로운 느낌은 단순히 몇 달 연습한다고 나오는 게 아니더라. 그 느낌을 연기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날 유승호는 2년여만의 복귀를 앞두고 복잡한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2년의 시간을 군대서 보내고 나서 복귀할 때 두려움과 공포를 느꼈다. ‘예전처럼 다시 할 수 있을까’ ‘감을 찾을 수 있을까’ 싶었다. 도움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유승호는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김대승 감독에게 의지했다. 그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리고 배우 선배들도 많이 도와줬다”며 “마술을 소재로 한 영화라 흥미를 많이 느꼈다. 가슴 아프지만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라서 예쁘고 멋졌다”고 ‘조선 마술사’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언제나 이런 자리는 긴장된다. 지금도 땀으로 다 젖었다. 흥행에 대해서도 정말 부담된다. 그러나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김대승 감독님 그리고 배우들도 많이 도와줬다”며 “영화가 잘 되면 좋겠지만 그건 알 수 없다. 우리가 좋은 작품을 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행사를 마치면서 “설레고 기분 좋았다”고 벅찬 감정을 드러낸 유승호. 이제는 그가 관객들을 제대로 설레게 만들 차례다.
유승호를 필두로 고아라 조윤희 곽도원 이경영 박철민 손병호 조달환 등이 출연하고 ‘번지점프를 하다’ ‘혈의 누’ ‘후궁: 제왕의 첩’을 연출한 김대승 감독의 신작 ‘조선 마술사’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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