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아야 산다’ 김정태 “체력 고갈로 제작 무산될 뻔” 너스레

입력 2015-12-16 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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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태가 체력 관리의 고충을 털어놨다.

김정태는 16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잡아야 한다’ 제작보고회에서 “체력이 보기보다도 안 좋고 생각보다도 안 좋다. 김승우와 함께 둘이서 체력 고갈로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우리 체력 때문에 제작 무산 위기가 올 뻔 했다. 김승우와 돌아가면서 아팠다. 컨디션 조절 문제로 애를 먹었다”며 “체중 관리도 해야했다. 그래서 하루에 달걀 흰자만 한판 정도를 먹는 등 몸에서 닭냄새가 날 정도로 단백질만 먹었다. 살도 빠지는 데 아프기도 하니까 체력 관리할 때 힘들었다”고 말했다.

영화 ‘잡아야 산다’는 잘나가는 CEO이자 일명 ‘쌍칼’ 승주(김승우)와 매일 허탕만 치는 강력계 허탕 형사 정택(김정태)이 겁 없는 꽃고딩 4인방에게 중요한 ‘그것’을 빼앗기면서 벌어지는 예측 불허의 심야 추격전을 담은 영화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추격 콤비로 호흡을 맞춘 김승우와 김정태는 코믹 연기의 대가들답게 환상적인 에너지를 발산할 예정이다.

더불어 빅스의 혁이 꽃고딩 4인방 중 원태 역을 맡아 본명 한상혁으로 스크린에 도전했다. 또한 충무로가 주목하는 신예 신강우, 김민규, 문용석이 꽃고딩 4인방에 합세했다.

오인천 감독이 연출한 ‘잡아야 산다’는 2016년 병신년 1월 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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