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전원책이 유시민 모녀의 불편한 관계를 폭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썰전'에는 '보수' 전원책과 '진보' 유시민이 첫 입담 대결을 펼쳤다.
이날 MC 김구라는 새 패널로 합류한 전원책과 유시민에게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두 분의 이름이 등장했다"면서 "따님이 뭐라고 하시더냐"라고 유시민에게 물었다.
이에 전원책은 "(유시민 작가가)딸하고 요즘 사이 안 좋다고 하던데 왜 남의 아픈 점을 꼬집냐"고 김구라를 타박했다. 이는 유시민의 딸 유수진이 아버지와 학생운동에 대한 이견을 보여온 것을 꼬집은 것으로 추정된다.
김구라는 "제가 남의 가정사 전문인데, (전원책 변호사께서)그런 것도 조사하시냐"고 반문했다. 전원책은 "우리는 조사를 철저히 한다. 상대에 대해 철저히 조사를 좀 하라. 그래야 진행자라 할 수 있다"고 호통을 쳤다.
한편 이날 전원책은 안철수의 정치 행보에 대해 통렬하게 비판했다. 전원책은 “안철수 의원은 그의 이미지에 맞는 정치를 해야 한다. 이런 식으로 영입하고 자신들의 이념 정책을 제대로 내세우지 않고 사람들 모으기에만 급급하다면…이게 바로 구태 정치다. 계속 이런 모습을 보인다면 이대로 정치생명이 끝날 수도 있다. 진짜 새 정치를 하라”고 조언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썰전' 전원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