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이성미가 둘째를 출산하다 사경을 헤맨 순간을 회상했다.
이성미는 1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 “아이들을 다 제왕절개해서 낳지 않았냐. 둘째 때는 피가 모자라서 다니다가 쓰러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수술 하기 전에 수혈을 5~6개 정도 해야 한다고 의사들이 준비를 해놨다. 제왕절개는 부분 마취를 하지 않냐. 정신은 있는데 말을 하면 내 의도와 상관없이 말이 이상하게 나온다”고 밝혔다.
이성미는 “그런데 수술하는 과정에서 의사가 '야 어떻게 된거야 피가 모자라잖아. 이러다 죽어'라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나 죽어요?'라고 물었는데 아무도 내 말에는 관심을 주지 않았다”면서 “나는 계속 '내가 수혈을 안 받으면 죽는다구요?'라고 말했는데 간호사는 알아듣지 못하고 '그냥 눈감고 계세요'라고 했다. 마취 상태니까 말이 제대로 안 나왔는데 난 불안해서 계속 말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결국 의사가 수혈을 제대로 해 살아나긴 했지만 '이렇게 죽는구나' 싶은 마음에 가장 불안했던 기억으로 남아있다”고 털어놨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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