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박재범, ‘원숭이’였다…‘골든타임’ 진출

입력 2016-01-17 16: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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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도시원숭이'의 정체는 가수 박재범이었다.

17일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캣츠걸의 5연승을 저지하기 위한 실력있는 복면 가수들의 2라운드 솔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기적의 골든타임'과 '차가운 도시원숭이'가 2라운드 솔로 대결을 벌였다.

'차가운 도시원숭이'는 이날 토이의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앗다는 걸'를 불러 특유의 소울에 소년 감성까지 더해 귀를 사로잡았다.

김현철은 "외국에서 확실히 온 사람"이라며 "가요만 부른 사람이 갖기 힘든 노래 기술을 가졌다"고 '차가운 도시 원숭이'를 평가했다.

김구라는 '원숭이'에게 유도심문을 하며 "MC그리가 너무 좋아하는 가수"라고 확신을 했다.

그러나 결과는 '기적의 골든타임'이 '차가운 도시 원숭이'를 61대38로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특히 '원숭이'는 탈락에 대비한 도전 곡을 준비하지 않아 바로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잘하는 장르 대신 발라드를 선곡하며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박재범은 "부모님은 '복면가왕'에 한 번 나오는 걸 더 좋아한다. 외국의 유명한 아티스트와 함께 하는 것보다 더 좋아한다. 새해 선물이다"라며 부모님에게 마음을 전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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