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그런거야’ 신소율 “간호사 역할 위해 손톱 정리”

입력 2016-01-21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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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소율이 꼼꼼하고 귀여운 종합병원 간호사로 변신했다.

신소율은 SBS 새 주말극 ‘그래, 그런거야’에서 유경호(송승환)와 하명란(정재순) 부부의 늦둥이 외동딸이자 종합병원 내과 간호사인 유소희 역을 맡았다. 속내 표현에 조심스러우면서도 사소한 거짓말도 못하는 미련하게 정직한 캐릭터다.

첫 촬영은 지난해 12월 20일 인천시 연수구의 한 병원에서 진행됐다. 신소율은 흰색과 하늘색이 조화된 간호사복을 입고 완벽한 간호사룩으로 등장했다. 다소 어색할 수 있던 현장 분위기는 신소율 특유의 발랄하고 귀여운 매력으로 훈훈해 졌다. '주사 못 놓는다'는 환자의 타박을 받은 후 의기소침한 표정을 짓고 컴퓨터로 차트를 보면서 대사하는 연기에서도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줬다.

신소율은 “첫 촬영은 긴장되기 마련인데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긴장을 날려버릴 수 있었다”며 “전체 첫 촬영의 첫 씬이었던 만큼 떨리는 마음이었지만 스태프들의 환상호흡으로 금세 적응했다”고 첫 촬영 소감을 남겼다.

이어 “간호사 역할을 맡은 후 지저분한 손톱 정리를 가장 먼저 했다. 언제 나올지 모르는 의학 용어를 위해 발음 연습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준비 과정도 덧붙였다.

김수현 작가의 신작 ‘그래, 그런거야’는 현대인의 외로움을 따뜻하게 품어줄 정통 가족드라마다. 3대에 걸친 대가족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잊고 있던 가족의 소중함과 의미를 경쾌하면서도 진지하게 그린다.

오는 2월 13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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