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해줘’ SNS 연애 탐구 생활 영상 공개 ‘어머 이거 내 얘기잖아?’

입력 2016-01-21 18: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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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좋아해줘’ 측이 대한민국 남녀의 격한 공감을 불러일으킬 SNS연애 탐구생활 영상을 공개했다.

‘좋아해줘’는 대책 없이 '좋아요'를 누르다가 진짜 좋아져 버린 내 생애 가장 설레는 로맨스 영화. 이번에 공개된 SNS 연애 탐구생활 영상은 온라인 인기 테스트 사이트 봉봉(VONVON)이 2만6728명을 상대로 한 SNS 연애 실태 설문조사와 절묘하게 들어맞는 에피소드로 무한 공감을 선사한다.

먼저 ‘염탐편’에서 한류 스타 노진우가 좋아하는 사람의 SNS를 염탐하기도 하고, 친구 신청을 할까 말까 고민하는 모습은 좋아하는 이성의 SNS를 몰래 염탐한 적 있다는 질문에 참여자의 84.3%가 응답한 것처럼 요즘의 연애 방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어 ‘설정편’에서는 함주란이 전시회장에서 사진을 찍고 아이와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며 지적인 여자, 따뜻한 여자임을 어필한다.

이처럼 이성에게 호감을 사기 위해 매력 어필용 ‘설정 사진’을 올려본 적이 있냐는 설문에는 39.5%의 응답자가 ‘그렇다’라고 대답해 눈길을 끈다. 떨리는 가슴으로 SNS 쪽지를 보낸 모태솔로 이수호와 능수능란하게 답을 보내는 밀당의 고수 장나연처럼 SNS로 고백을 한 후의 결과를 묻는 설문에는 ‘사귄다’라고 대답한 수치가 44.1%에 달해 최근 SNS연애 스타일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주는 두 사람이 영화 속에서 핑크빛 사랑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세 커플의 다양한 SNS 활용법으로 색다른 재미와 공감대를 전할 ‘좋아해줘’는 2월 18일 전국 극장가에 사랑의 기운을 퍼뜨릴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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