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저녁 11시 10분에 방송될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받은 박우성(가명)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지난 2015년 4월 23일. 박우성(가명)의 친구 윤용필 씨가, 실종된 지 18일 만에 금호강 둔치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부검 결과 사인은 ‘다발성 두부손상’으로, 무언가에 의해 머리를 17차례 이상 가격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끈질긴 수사 끝에 故윤용필 씨가 실종되던 4월 5일, 범인으로 추정되는 한 남자가 용필 씨와 사건 현장 부근에서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찍힌 CCTV를 찾아냈다.
CCTV 속 범인이 박우성(가명)과 닮았다는 친구들의 증언은 '걸음걸이' 때문이었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억울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정말 박우성(가명)은 경찰의 말대로 친구를 죽인 잔혹한 살인마인 걸까, 아니면 증거 하나 없이 누명을 쓰게 된 억울한 무기수인것일지 오늘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숨겨진 진실이 파헤쳐진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