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최강희, 눈물 연기 이렇게 잘했나

입력 2016-01-24 11: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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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유혹’ 최강희가 매회 눈물 열전을 펼치며 ‘눈물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한 전개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에서 최강희가 폭풍 눈물 열연을 펼친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신은수(최강희 분)는 강석현(정진영 분)을 찾아가 한번만 뵙고 싶다고 애절하게 부탁하지만 매몰차게 거절당해 문전박대를 당했다. 강일주(차예련 분)를 향한 복수심 때문에 자신과 결혼한 사실을 알게 된 강석현이 상처가 컸던 터. 신은수는 강석현을 향한 배신감을 드러내며 마당에 주저앉아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뿐만 아니라, 코마 상태의 딸이 상태가 악화되는가 하면 강일도(김법래 분) 부부에 의해 치료가 중단되고 딸이 병실에서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다. 신은수의 폭풍 눈물과 애절한 모성애가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그녀의 눈물은 슬픔만이 아니었다. 거짓말로 강일주와 화해시키려는 강석현의 의도를 알게 된 신은수는 겉으론 용서하는 척 가면을 쓰고 강일주 앞에서 '거짓 눈물'흘리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소름 끼치게 했다.

최강희의 눈물 연기는 섬세한 연기력으로 더욱 절절하게 드러났다. 계속된 고난에 눈물을 흘리는 그녀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으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한편, ‘화려한 유혹’은 비밀스러운 이끌림에 화려한 세계로 던져진 한 여인의 이야기로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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