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 도경수-김소현, 눈빛만 스쳐도 애틋한 순정 男女

입력 2016-01-26 0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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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순정’의 메인 포스터 2종이 공개됐다.

도경수와 김소현의 첫 번째 멜로 호흡으로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순정’은 라디오 생방송 도중 DJ에게 도착한 23년 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애틋한 첫사랑과 다섯 친구들의 우정을 담은 감성드라마.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일편단심 소년 ‘범실’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도경수와 사랑할 수밖에 없는 소녀 ‘수옥’을 통해 새로운 국민 첫사랑으로 거듭날 김소현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입가에는 미소를 띠고 있지만 슬픈 눈빛을 한 두 사람의 모습에 더해진 ‘1991년 우리의 첫사랑이 시작되었다’는 카피가 영화 속에서 선보일 두 사람의 첫사랑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한편 함께 공개된 또 다른 포스터 속 도경수와 김소현은 서로 마주본 채 이어폰을 나누어 끼고 있는 모습으로, 눈빛만으로도 두 사람은 달달한 케미를 발산하고 있어 더욱 영화 속 ‘범실’과 ‘수옥’을 기대케 한다. 여기에 두 사람을 이어주고 있는 추억의 소품 마이마이는 음악으로 마음을 주고 받을 두 사람의 풋풋한 첫사랑의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게 만들며, 동시에 올드팝과 90년대 대중가요로 감성의 깊이를 더한 ‘순정’을 예고하고 있다.

‘순정’은 도경수와 김소현이 선보일 첫사랑의 설렘과 더불어 섬세한 연출로 재현한 1991년을 통해 관객들의 추억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여기에 연준석·이다윗·주다영과 함께 보여줄 다섯 친구들의 우정이 전 세대 관객들의 공감대까지 형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4일 개봉 에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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