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기 감독 연출 공포 영화 ‘분신사바3’ 3월 10일 개봉 확정

입력 2016-03-02 14: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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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 ‘분신사바’ 시리즈를 연출한 안병기 감독이 중국에서 만든 새로운 공포영화 ‘분신사바3’가 2016년 3월 10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영화 ‘분신사바3’는 한 정신병원에서부터 시작된다. 정신병원에 갇혀 있던 주인공 ‘리나’는 심장이 약하고 과거를 제대로 기억해내지 못하지만, 어린 딸 ‘샤오아이’를 만나야 한다는 생각으로 병원을 탈출한다. 자신을 병원에 입원시킨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찾아간 리나는 딸을 돌려달라고 애원하지만, 그들은 리나가 아이를 낳은 적도 없다고 말하면서 샤오아이를 숨겨 집을 떠난다.

하지만 그들이 타고 있던 차가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샤오아이만이 살아남는다. 리나는 딸 샤오아이와 함께 할아버지가 물려준 외진 동네 안의 저택에서 생활하기로 한다. 하지만 이사한 집에서는 피아노 소리와 여자아이가 숫자를 세는 것 같은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리나의 신경은 갈수록 날카로워진다.

그런 리나의 앞에 동네에 사는 여학생 ‘웬웬’이 나타나 집에 얽힌 이상한 소문을 들려주며 귀신을 없애기 위한 분신사바를 제안한다. 가장 리얼한 공포를 선보일 영화 ‘분신사바3’는 오는 3월 10일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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