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캡처] 명랑소녀 차오루, 이제는 마음껏 웃어요 (종합)

입력 2016-03-08 2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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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대세’ 차오루가 ‘택시’에서도 맹활약했다. 데뷔 전 힘들었던 이야기부터 만취의 기억까지 솔직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8일 오후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는 ‘3국 안주 정상회담’으로 꾸며져 조세호와 차오루, 알베르토 몬디가 출연했다.

이날 중국대표로 출연한 차오루는 예능대세답게 귀여운 댄스 실력을 뽐내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 그는 중국 식당에서 술잔을 기울이며 자신의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먼저 MC 이영자가 “‘진짜사나이’에서 인상 깊었던 멤버가 누구냐”고 묻자 차오루는 “전효성 선배님이 몸매가 정말 좋았다”며 “실제로 보니 환상적 몸매였다. 전효성 선배님 몸매를 보고 거울에 비친 저를 보니 아주 평범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차오루는 데뷔 전 힘들었던 시절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한국에 온지 10년 됐다. 부모님의 권유로 대학교를 다니러 왔다”며 “중국에서도 17세 때 솔로 가수로 활동했었다. 중국 공영방송 CCTV에서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학 진학 준비를 위해 한국에 왔다가 가수 준비를 하게 됐다”면서 “그런데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 꿈 대신 현실을 택하려 했다. 기타부터 영어, 헤어, 메이크업까지 다 배우려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잊고 싶은 만취의 기억에 대해서는 “한국에 와서 소주를 한 입 먹었는데 중국 술 보다 안 세더라. 그래서 음료수처럼 마셨다”며 “그런데 한 병 반 마시고 필름이 끊겼다. 깨어나 보니 온 방에 다 토 했더라”고 솔직하게 고백하기도 했다.

한없이 밝아 보이지만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꿈을 포기하려 했던 명랑소녀 차오루. 이제는 ‘예능대세’로 떠오르며 꿈에 한 발짝씩 다가가고 있는 그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도로 위에서 펼쳐지는 공감 토크쇼 프로그램 ‘택시’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택시’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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