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대박’ 장근석X여진구, 두 남자의 변신을 기대해
장근석이 유아인의 바통을 이어받는다. 2014년 종영된 ‘예쁜 남자’ 이후 약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며 배우로서 시청자들에 앞선다. 전작 ‘육룡이 나르샤’의 사극신화를 이어 받아 ‘꽃미남 이미지’를 바꿀 수 있을까.
2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방송센터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 연출 남건) 제작발표회에는 장근석을 여진구, 전광렬, 임지연, 윤진서, 남건 PD, 권순규 작가 등이 참석했다.
‘대박’은 왕의 잊혀진 아들 대길(장근석)과 그의 아우 연잉군(여진구·훗날 영조)이 목숨과 왕좌, 사랑을 놓고 벌이는 한판 대결을 그린 드라마. 장근석의 안방복귀작이자, 올해 스무살이 된 여진구가 성인으로서 첫발을 내딛는 작품이다.
집필을 맡은 권순규 작가는 “왕권은 조선시대 이전인 시대에도 나올 수 있는 흔한 소재다. 그런 조선시대의 흔한 소재 중 재밌는 이야기를 더하고 싶었다. 그래서 찾은 게 도박이었다”며 “기획의도라기 보다는, 내가 지금까지 작품을 끝낼 때 까지 ‘작품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시청자에게 줄 것인가’, ‘권선징악의 단순한 진리’를 작품에 녹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연출을 맡은 남건 PD는 “대본이 너무 재밌다. 그렇기에 내가 이 이야기를 잘 살리지 못하면 어떻게 하나 고민을 했다. 내가 느끼는 재미와 감정을 시청자에게 잘 전달하는 게 목표다. 대본의 느낌을 연출로 잘 녹여내는 것이 이번 작품을 임하는 자세다. 열심히 하고 있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제작진의 기획의도와 각오는 남달랐다. 이런 의지는 배우들에게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미남이시네요’ 이후 약 7년 만에 SBS로 복귀한 장근석은 “‘대박’은 절대 놓치고 싶지 않은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입체적인 글이 특징적이었다.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디테일한 시나리오가 눈 앞에서 아른거리더라. 가만히 있을 때에도 눈 앞에서 ‘내가 만약 대길이었다면 어떤 표정을 지었을까’ 호기심이 생기면서 이 작품을 놓치고 싶지 않다, 꼭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대 후반까지 내 모습이 꽃미남을 추구하는 배우로 남지 않았나 생각한다. 늘 스스로 의심하고 있다”며 “‘대박’이라는 작품은 남자 나이 서른이 된 배우의 첫 작품이다. 지금의 것을 다 버리고 새로운 것을 입힐 수 있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다. 캐릭터 때문에 드라마를 선택했고 그 몫은 촬영을 하면서 내가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는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이후 오랜만에 사극에 도전하는 여진구 역시 마찬가지였다. 여진구는 “지금까지 맡아온 역할과 다르게 감정을 누를 줄 아는 살을 주고 뼈를 취하는 승부사다. 처음으로 냉철하기 때문에 열정적인 캐릭터를 만나서 잘 표현하고 싶다”며 “연잉군이라는 캐릭터가 가진 성격이 마음에 들었다. ‘해를 품은 달’에서도 왕의 핏줄 역할을 보여드렸었는데, 그때와는 다르다. 그땐 굉장히 감정적이었던 캐릭터였지만, 연잉군은 이성적이고 감정을 누를 줄 아는 캐릭터다. 그런 점들을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이야기헀다.
그러면서 “나 역시 놓치고 싶지 않았다.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두 남자의 성장과 승부사 기질을 담은 ‘대박’. 전광렬과 최민수, 임지연, 윤진서 등이 호흡을 맞추며 ‘웰메이드 사극’을 지향하고 있다. 입체적으로 그려질 ‘대박’이 전작인 ‘육룡이 나르샤’의 흥행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오는 28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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