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마셰코4’ 장대건, 본선 첫 미션 우승…심사위원 극찬

입력 2016-03-25 16: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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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셰코4’ 장대건, 본선 첫 미션 우승…심사위원 극찬

‘요리하는 음악가’ 장대건이 올리브TV ‘마스터셰프 코리아4’(이하 ‘마셰코4’) 본선 첫 우승자가 됐다.

24일 방송된 ‘마셰코4’에서는 본선에 진출한 16인의 도전자가 꿈의 무대인 ‘마스터셰프 키친’에 입성해 두 차례 미션을 수행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본선 첫 번째 ‘미스터리 박스 미션’의 주제는 돼지 머리로 요리하기. 도전자들은 예상치 못한 식재료의 등장에 경악을 금치 못했으나, 2차 미션에서 유리한 혜택이 주어지는 우승자의 자리를 거머쥐기 위해 망설임 없이 요리를 시작했다.

김소희, 김훈이, 송훈 심사위원은 매의 눈으로 도전자들의 요리를 평가한 후 Top 3 요리를 발표했다. Top 3로 선정된 도전자는 강민주, 장대건, 이혜승. 이 중 앞서 ‘요리하는 음악가’로 눈도장을 찍었던 클래식 기타리스트 장대건이 돈설 볼살 찜과 돼지귀 냉채를 만들어 미스터리 박스 미션의 우승자로 선정됐다.

송훈 심사위원은 “스페인에 온 듯한 느낌을 받았다. 정말 맛있었다”고 칭찬했고, 김훈이 심사위원은 “맛의 코드를 다루는 요령을 보여준다면 더 좋은 요리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탈락 미션에서는 한국의 발효 음식인 장을 이용한 요리가 펼쳐졌다. 도전자들은 고추장, 된장, 청국장 중 1개를 선택해 개성 넘치는 요리를 만들었지만, 많은 참가자들이 장 본연의 맛을 살리지 못했다는 혹평을 들었다. 1차 미션에서 남다른 자신감에도 불구하고 심사위원으로부터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은 정찬혁은 탈락 미션에서도 “청국장 본질의 맛을 모르고 만든 것 같다. 실망스럽다”는 지적을 받았다.

2차 미션이 끝나고 세 명의 심사위원은 구태근, 박준하, 김정현, 손영국 등 4인을 탈락 평가대에 세웠다. 김소희 심사위원은 박준하의 요리에 대해 “좀 더 신중했어야 했다”고 지적했고, 결국 박준하가 본선 첫 탈락자로 지목됐다. 박준하는 “앞치마를 내려놓으니, 짐을 내려놓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히며 묵묵히 키친을 떠났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올리브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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