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디젤 물망 ‘인휴먼즈’, 마블·디즈니 라인업서 제외

마블의 또 다른 히어로물 ‘인휴먼즈’의 제작이 무기한 연기된다.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인휴먼즈’는 22일(현지시각) 마블과 디즈니가 발표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앞서 2019 7월 개봉(북미 지역) 예정이라고 발표된 것과 달리 이번 발표에서 제외된 것이다.

마블과 디즈니는 ‘스파이더:홈 커밍’(2017년 7월)과 ‘앤트맨 앤 와스프’(2018년 7월), ‘인디아나 존스5’(2019년 7월)를 순차적으로 개봉한다고 발표했다. 반면 ‘인휴먼즈’의 개봉 시기는 공개하지 않았다. 제작 일정과 캐스팅 등도 미정인 상태로 언급하지 않았다. 사실상 무기한 연기된 셈이다.

앞서 ‘블랙볼트’ 역에 빈 디젤이 물망에 오른 바 있다. 빈 디젤은 “각본과 연출자가 훌륭한다면 출연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블랙볼트’는 목소리에서 생기는 충격파로 행성도 파괴할 수 있는 힘을 지닌 캐릭터다.

한편 일부 외신은 ‘인휴먼즈’가 2020년 공개될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사진|마블